특새 나눔 게시판

[특새 마지막날] 맥도날드

작성자
조덕진
작성일
2023-09-23 13:09
조회
127
1.

마지막날 떡과 생수를 받았습니다.

따근따근하고 먹음직한 떡의 온기가 예수님의 마음처럼 느껴졌습니다.

차를 빼기 위해 지하주차장에 내려왔습니다.

7시전에 얼른 출차를 해야 되서 교회에서 즐겁게 사진찍고 정리하느라 늦어져서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그러다가 불이켜진 주차관리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평소때 새벽5~7시 시간이었으면 차량의 왕래가 없어서 그분들 곤히 쉬고 계실 시간이었는데

교회 성도님들로 인해 쉬지못하는 1주일을 보내셨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입문을 두드려서 저희들이 받은 떡과 생수를 드렸습니다

따뜻한 떡을 받으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희 마음도 기뻤습니다

 

2.

저희는 분당우리때부터 10년이 넘게 특새 마지막날 하는 행사가 있습니다

어떤해는 다락방 순원들과, 어떤해는 가족들과 함께…

특새 마지막날 끝내고 집에가는 길에 맥도날도들려서 맥모닝 먹으며 특새 얘기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가족과 함께 맥도날드에 갔습니다

그런데…

동탄에는 맥모닝 파는 24시간하는 맥도날드가 없습니다

가장 가까운데가 오산DT점과 망포DT점이었습니다.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가는 시간은 비슷하지만 집에오는 시간은 더 가까울것같은 수원 망포DT점에 갔습니다

즐겁게 수원망포 망포 맥도날드에서 맥모닝을 먹으면 수다를 떨었습니다



 

3.

수원 망포에는 분당우리교회에서 함께 분립개척한 29개교회중 ‘수원 꿈꾸는 교회’가 있었습니다

위치를 검색해보니 맥도날드 망포DT점에서 1분거리였습니다

괜히 구경가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걸어서 교회에 가봤습니다

본당에 올라가서 슬쩍보니 순장반 모임을 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제생각에..^^)

근처 편의점에 쫓아가서 음료수 2박스를 사다가 슬쩍 전해드렸습니다.

사실 그교회 목사님과는 아는 사이가 아니라 조금 민망하지만

전도사님께 얼른 전해주고 도망치듯 내려왔습니다.

 

4.

특새 마지막날 인애의 삶을 살아가게 결단하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특새는 저에겐 1년을 살아가게 하는 힘의 원천입니다

하나님의 날개아래 함께 거하는 인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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